테슬라 주가 전망

지난 달에 테슬라의 2020년 4분기 실적이 나왔습니다. 현재 주가가 워낙 높아서 실적이 안 좋을까 걱정 하는 분들이 많은대요, 제가 3분기 실적을 쓸 때만 해도 주가가 663달러였으니 이해가 갑니다.

바로 4분기 실적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일론 머스크가 바라 보는 미래는 어떤지 간단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테슬라 실적 발표 (4Q 2020)

테슬라는 매 분기마다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동차 매출은 107억 달러로 전년대비 46%나 성장 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 EPS 모두 95%~100%가 상승 했는대요.

일론 머스크는 연간 50만대량의 자동차를 판매하기로 했는데 4분기에 18만대 가까이 생산&인도 되면서 성공적으로 계획을 달성 했습니다. 테슬라 모델 3 하고 모델 Y의 인기가 많아서 생산 되는 건 거의 완판 되는 걸로 보입니다.

자동차 리스 매출도 24%나 증가 했지만 특히 에너지 사업 매출이 72%나 성장 했습니다. 이번 4분기에 유의미한 성장을 했다고 공시에서까지 언급 했는대요.

비용 절감과 상품성 개선으로 솔라루프의 실적이 대폭 상승 했습니다. 자동차만 판매 하는 게 아니라 충전에 필요한 에너지까지 주택용으로 보급 하는데 성공 했습니다. 이 때문에 테슬라가 자동차 시장에서 태양광 에너지 시장으로 확산 됐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테슬라는 지금 생산력에 집중 투자 하고 있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 (Fremont) 공장에서 60만대, 상하이에서 45만대를 생산 하고 있지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하고 있어서 공급이 감당이 안 되고 있는대요.

그래서 현재 독일의 베를린(브란덴브루크), 미국의 텍사스에도 추가로 공장을 증설 중입니다. 자동차 생산 및 인도량이 계속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워서 발빠르게 확장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기차 판매량을 매년 50% 이상 증가 시킬 것이라고 발표 했고, 현재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정책이 강세라 충분히 완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매출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매년 개선 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진면목을 보여 주고 있죠.

규제크레딧 또한 전년대비 202%나 증가 했는대요. 이 덕분에 창립 후 처음으로 첫 연간 순익을 기록 했습니다. 2020년 글로벌 셧다운이 없었다면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없었다면 더 큰 기록을 세웠을 거라 생각 됩니다.

테슬라의 목표대로 매년 50%이상 성장 한다면 2021년의 자동차 판매량은 약 75만대가 되야 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신용평가사인 S&P는 판매량이 80~85만대로 예상 하고 있는대요.

공장 추가 증설로 테슬라 자동차 생산&인도량이 빠르게 증가 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만약에 정말로 공장 증설에 차질 없이 진행 된다면 1분기 실적이 훨씬 상회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최근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전기차를 살 수 있게 만들 거라는 일론 머스크의 발표가 굉장히 뜨거운대요. 테슬라가 무려 15억 달러치의 비트코인을 매입 하면서 자산을 다양화 하겠다는 비전을 발표 했습니다.

PER가 1500배를 넘나 드면서 테슬라의 적정 주가가 몇인지 논란이 계속 많습니다. 자동차 산업만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에너지 산업까지 바꾸는 성장주라 적정 주가를 매기는 게 현재로서는 불가능 하다고 생각 하는데요.

전기차와 에너지 사업이 포화 되기 전까지는, 매 분기 향상된 실적을 보여 주면 테슬라는 계속 주목 받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테슬라 같은 미국의 주도주와 주도 산업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글을 추가 합니다.

*투자 정보는 종목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