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은 주식시장에서 기관들의 공매도 때문에 돈을 잃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공매도가 혼란을 증가 시킬까 봐 여러 나라에서 공매도를 당분간 금지 했는대요.
대체 공매도가 무슨 뜻인지와 어떤 기능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나라의 공매도 금지 기간은 언제까지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목차
공매도 뜻과 종류
영어로 Short Selling인 공매도는 빌 공(空)과 매도의 합성어인데, 말 그대로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매도 한다는 뜻입니다.
과정을 간단 하게 설명 하자면,
1. 특정 주식이 현재 비싼 상태라, 미래에 하락 할 것이라고 예상 된다.
2. 다른 이에게서 주식을 빌린 다음, 비싼 가격에 매도 한다.
3. 주가가 하락 하면 다시 매수 한 뒤, 빌린 이에게 상환 한다.
그림으로 쉽게 예시를 들겠습니다.
1. 먼저 10만원이 고점이라고 예상 되면, 다른 이에게서 10주를 빌려 매도 합니다. 그럼 현재 100만원을 얻은 상태죠.
2. 주가가 5만원으로 하락 했습니다. 그럼 10주를 다시 매수 해서 상환 하면 100만원-50만원 = 총 50만원이 남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매도는 하락이 클 수록 크게 이익을 보는 방식입니다. 매도 시점보다 가격이 오르면, 더 비싸게 매수해서 상환 해야 하므로 손해를 보게 되죠.
그리고 공매도는 크게 종류가 2개 있습니다.
1. 차입 공매도: 주식을 보유 하고 있는 다른 이에게서 빌려서 매도 하는 방식
2. 무차입 공매도: 주식을 빌리지 않고 그냥 매도 하는 방식
무차입 공매도는 역기능과 악용 가능성도 높아서 많은 나라에서 금지 되어 있거나 강한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공매도 금지기간
2020년에 엄청난 경기침체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공매도 금지기간을 설정 했는데요, 우리나라는 2021년 5월 2일에 재개 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보급이 늦어지자 변동성이 우려 되서 연장 된 것이라는대요, 연장 기간 동안 시스템도 더 개선 한다고 발표 했었습니다. 5월에 재개 해도 상위 종목에만 허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매도 기능
순기능
공매도는 버블을 진정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주식시장엔 이성과 감성이 섞여 있기 때문인대요. 주가가 오를 때 소외 될까 봐
더 많은 투자자가 와서 더 많이 오르고, 내려 갈 땐 공포 때문에 더 많이 내려 갑니다.
결과적으로 고점과 저점 가격이 급격하게 변하면 혼란을 야기 하는데, 공매도가 있으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게 됩니다. 그로 인해 주식시장의 효율성과 유동성이 높아지게 되죠.
역기능
기업의 가치를 실제보다 저하 시킬 수 있습니다. 공매도를 하고 부정적인 소문을 퍼뜨려서 이득을 보는 심각한 모럴 해저드를 양산 할 수 있습니다.
상승장에서는 채무불이행을 유발 할 수도 있습니다. 공매도를 했는데 주가가 너무 비싸져서 상환을 못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공매도의 뜻, 금지기간, 기능에 대해 알아 봤는데요. 기본적으로 주가가 하락을 해야 이익을 보기 때문에, 기존 투자 방식만 알고서 접근 하면 크게 손해를 봅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언제나 충분히 공부 한 뒤에 현명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