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국인이 한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주식이 뭔지 아시나요? 첫 번째는 삼성전자, 두 번째는 LG화학입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회사임에도 불구 하고 한국에 상장 되어 있어서 저평가 되어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그런데 엘지화학은 왜 이렇게 선호 될까요?
30만원대에서 횡보 하다가 지난 몇 달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하면서 많은 분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2차전지 대장주라는 별명까지 붙었는데요.
오늘은 왜 엘지화학이 한국의 2차 전지 시장의 심장 같은 존재라고 불리는지, 앞으로의 전망과 주가 상승 이유의 핵심을 간단하게 알아 보겠습니다.
목차
엘지화학 주가 전망
최근 정말 큰 호재가 있었죠. 중국에서 생산 되는 테슬라 모델Y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엘지화학이 전량 수주 하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에서도 가장 인기 많은 주식이 테슬라인데, 이 소식을 듣고 외국인들이 엘지화학을 엄청나게 매수 했습니다. 9시에 주식시장이 열리면 기다렸다는듯이 삼성전자와 엘지화학만 엄청나게 매수 했는데 장관이었죠.
현재 중국은 전기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에선 테슬라 주식 자체에 관심이 많지만,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조금씩 늘어날 뿐이죠. 그러나 중국은 2035년에 내연기관차를 아예 금지 하겠다는 강력한 정책을 꺼냈습니다. 시장은 벌써 반응을 보이고 있고,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다른 나라와는 비교도 안 되게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결국 긴 시간 끝에 성능, 디자인, 안정성에서 완성된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고 있죠. 엘지화학은 그 물결을 같이 타서 성장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엘지화학 실적 리뷰
엘지화학의 사업 내용은 정말 다양 한데 그 중 가장 큰 게 석유화학입니다. 2차전지 배터리가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지만 아직은 석유화학 영업이익이 막대하죠.
주목해야 할 것은 올해에 수익성을 개선 해서 석유화학과 2차전지 배터리 모두 큰 영업이익을 남겼다는 겁니다.
밑에서 사업별 실적을 간단하게 살펴 봅시다.
올해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 사태를 기억 하시나요? 엘지화학은 1, 2분기 때 저유가 사태로 석유 화학 매출이 크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위생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서 매출을 뒷받침 했는데요,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한 결과 2분기에는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찍었습니다. 더 놀라운 건 밑의 2차전지 실적입니다.
LG화학의 2차 전지 위상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엘지화학 2차전지 고객사는 테슬라, 포드, 폭스바겐, 볼보, 아우디, 포르쉐 등등 전세계 자동차 기업의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 국가들의 환경 규제 정책으로 인해 자동차 기업들도 급하게 전기차 개발에 나서기 시작한 거죠.
실제로 보시면 2차전지 매출이 석유화학 매출을 거의 다 따라 잡았습니다. 더 놀라운 건 이 매출액은 아직 중국 시장에 진입 하기 전이라는 건데, 중국정부가 CATL이라는 중국 2차전지 회사를 전폭적으로 지원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다 알듯이, 테슬라는 CATL이 아니라 엘지화학을 선택 했습니다.
결론
조심해야 할 건 지금은 LG에너지 솔루션으로 물적분할만 했지만, 나중에 인적분할도 하면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아예 다른 기업이 됩니다. 엘지에너지솔루션이 따로 상장 되는 거죠.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생각 합니다, 엘지에너지솔루션이 전망이 좋다 하더라도 아직은 돈을 모아야 하니까요. 앞으로 1년은 괜찮지만, 나중에 엘지에너지솔루션이 따로 상장 된다면 2차 전지를 바라보는 분들은 갈아 타야 할 것입니다.
2차전지에 관심 있어 하는 분들을 위해 밑의 글을 첨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1/14 - [주식 투자] -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정보 총정리 - 2차 전지 대장주 될까
2020/12/12 - [주식 투자] - 2차전지 관련주 - LG화학, 천보, 에코프로비엠
*투자 정보는 종목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